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서천고등학교와 3번째 병실결연식 진행
이달 5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의 15개 병실과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 113명의 학생이 병실결연을 맺었다. 이날 학생들은 병실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기소개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지며, 병원에서 지켜야 할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학생들은 월 1회 이상 병원을 방문하여 말벗, 손발마사지, 책읽어드리기, 종이접기, 보드게임, 공예, 식사수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이전에 참여해 본 학생들은 올해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신입생들은 선배 및 친구들과 함께 결연 맺은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고 친 손주와 같은 정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날 서천고등학교 동아리 ‘나눔플러스’ 학생 9명도 함께 방문하여 인사를 드렸는데, 한달에 한번 병원을 방문하여 와플 만드는 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만들어 병실마다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선물해드릴 예정이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총원장인 맹상학 신부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 되고, 나눔과 효(孝)문화를 이어가는 큰 힘이 되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