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전통예술단 혼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해외에서도 공연할 정도로 유명하고
수준 높은 예술팀이라는 소개에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부터
들뜬 표정으로
언제 오냐며 기다리셨답니다~
총 4개 공연을 준비하셨는데
첫 시작은 태평소와 장구로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중간중간마다, 또 끝날때마다
큰 박수로 보답하셨습니다~
한 무대가 시작하고 끝날때마다
어떤 악기인지,
어떤 춤인지,
어떤 옷인지,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는
김대기 단장님 덕분에
어르신들은 더욱 즐거워하셨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작곡한 '한별'을
피리와 태평소로 연주해주셨는데
부모님 생각이 나며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모시와 공작을 형상화한 무대였습니다.
인간문화재이신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공작부채는
너무 아름다워
어르신들이 갖고싶다고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답니다~
전통예술단 혼은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과 협약을 맺어
매년 재능봉사를 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가정의 달인 5월에
10일 수요일에는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천군노인요양시설
15일 월요일에는 문예의전당(서천군노인복지관)과 우리 병원에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우리 병원을 오기 전
문예의전당에서 이미 공연을 하고 바로 와
더 힘이 들었을테지만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더욱 힘을 내어 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을
우리 어르신들만을 위해
좁고 작은 무대라 불편하셨을텐데도
풍성한 큰 무대로 바꿔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