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건소에서 추천하여 매월 방문하던 기존 한개 가정과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추천한 취약독거노인 다섯 가정을 추가로 방문했습니다.

몇 일 전, 서천군노인복지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이

"우리 어르신들께 도움이 필요합니다"하고 대상자를 의뢰를 해주셨습니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의 김상겸 팀장님과 성은영 선생님과 함께

가정의학과장님, 간호과장님, 행정원장님, 사회복지사가

집집마다 방문하며

혈압체크 및 신체검진을 통해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가장 불편한 곳은 어디인지, 궁금한 점은 없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한 할머님은 워커를 사용하여 이동하시는데, 워커 뒤쪽이 앞쪽에 비해 너무 낮아 불편해보여 여쭤보니,

너무 닳아서 높이 조절이 힘들어서 그렇게 됐다하셔서

다음 방문때는 워커를 후원해드리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거동은 불편하지만 어르신들 모두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식사도 잘 하시고, 약도 잘 챙겨드시고,

필요한 경우 생활관리사 선생님을 통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든 외진 곳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생활관리사 선생님의 방문은 말벗을 기다리는 시간이며, 큰 도움이 되는 행복한 선물입니다.

우리 병원도 앞으로 서천군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많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며

지역과 함께 나누며 작은 보탬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