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병원 2층 경당에서
총원장이신 맹상학 마르첼리노 신부님의 마지막 미사가 있었습니다.
병원 환자분들과
복지마을 직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시고
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쓴
손편지를 선물받아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기억 사진첩에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 한 분 얼굴을 가슴에 담아
기도 중에 기억하시겠다며
아픈 환자가 아닌
하느님의 제자답게 살라는 당부도 하셨습니다.
병원을 떠나기 전
복지마을 직원들과
이별이 아닌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웃으며 인사하셨습니다.
신부님의 환한 웃음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