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조남호)의 장수사진 촬영봉사단이 올해도 지난
12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김명렬)을 방문,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매년 계속되고
있는 서천신협의 장수사진 봉사는 지역내 실력이 자자한 프로사진가이기도 한 조남호 이사장이 주축이 되어 촬영장비 일체를 준비해
방문했다.
자녀들을 대신해 서천신협 조남호이사장은 사진 촬영을, 직원들은 메이크업과 의상을 맡아 각자 전문자원봉사자의 손길을 멋지게
뽐냈다.
신협봉사단이 3년 전 선물해 준 장수사진을 병상 머리맡에 걸어놓고 매일 뿌듯해 하는 김모 어르신은 “정말 얼마 만에 얼굴에
분바르고 고운 한복을 입는 건지 모르겠다”고 즐거워 했다.
군립노인요양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록 몸은 병원에 있지만 이 안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모두가 누리는 삶을 동등하게 누리며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노인요양병원을 변함없이 찾아주는 서천신협 자원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