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찾아온 전성기…고다이라, 세 번째 올림픽서 첫 金 (연합뉴스, 2018.2.18)
1986년생인 고다이라는 뒤늦게 빛을 발한 선수다.
이상화가 500m 금메달을 거머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고다이라는 12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올림픽에선 500m 5위였다.
당시 이미 이십 대 후반에 접어들었으나 고다이라는 은퇴 대신 유학을 결심했다.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로 홀로 떠나 마리아너 티머르 코치 밑에서 네덜란드의 선진 기법을 배웠다.
고다이라는 과거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최고의 것만 뽑아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
다른 이들이 줄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내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것엔 제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